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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주요 특징은 상위 포식자 그룹인 펭귄, 해표, 고래등이 모두 크릴을 주 먹이로 한다는 점이다. | |
남극해는 편서풍에 의해 형성된 남극순환해류의 영향으로 매우 독특한, 단절된 해양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극저온의 남극해에서 무기물로부터 유기물을 생산해내는 1차생산자로서의 식물플랑크톤과, 이를 섭식한 후 상위 포식자들에게 영양을 전달하는 동물플랑크톤의 역할은 먹이사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남극해의 먹이사슬에 있어 가장 중심은 역시 크릴이다. 동물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은 식물플랑크톤을 섭취해, 그 영양을 고래, 해표, 어류, 오징어류, 펭귄을 비롯한 바다새들에게 먹이로서 전달해준다. 이와 같이 다양한 포식자들이 단 한 종류의 먹이감에 매달리는 현상은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크릴은 남극해 전체에 고루 분포하지만, 해류의 흐름에 따라 와류가 형성되는 해역에서 특히 높은 밀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정 해역에서 무려 200만톤이 넘는 크릴이 관측된 바도 있다.
한편, 크릴을 먹이로 삼는 포식자 가운데 가장 대표되는 것은 오징어류로서, 크릴과 상위 포식자들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고리라 할 수 있다. 크릴을 먹은 오징어류는 고래, 해표, 바다새 등의 먹이가 되는데, 이들이 일년에 먹는 오징어의 양은 무려 3,0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서는 사람들도 크릴의 산업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릴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가축과 어류의 사료로도 활용되며, 인간의 영양식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남극해는 편서풍에 의해 형성된 남극순환해류의 영향으로 매우 독특한, 단절된 해양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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