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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김다은] 북극 연구원이 된 것 같아!

  • 조회수 : 280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27

 
[8월 3일] [김다은] 북극 연구원이 된 것 같아!



오늘은 다산기지에 도착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이젠 아침에 7시쯤 자동적으로 일어나지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이 벌써 다산기지에서의 연구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다. 힘들다고 느껴졌던 일과들이 익숙해 질 무렵 아쉬워졌다.
그래도 남들은 쉽게 해보지 못할 경험들을 여기 북극 다산기지에서 좋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하다! 
이제 여기 음식들도 외국인 연구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도 다 익숙해진 것 같았다. 아침을 부지런히 먹고 바로 8시 쯤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8시 반쯤 발표를 했는데 준비를 너무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잘 들어줘서 참 고마웠다.
 
그렇게 식은땀 나는 발표가 무사히 끝나고 바로 내가 한국에서 지도교사 선생님과 고안해서 제작한 간이 고도계와 삼각대를 들고 실험할 장소로 이동했다. 오늘은 정말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구름도 해를 가리지 않았고 그렇게 많이 춥지도 덥지도 않았다. 북극이 더울 리는 없겠지만.. 
다른 실험들에 비해서 장비도 간단하고 기초지식도 충분하지 않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선생님과 단장님께서 모두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후 모든 실험을 마치고 수집한 자료들을 들고 기지로 돌아와서 연구노트를 마무리했다. 처음엔 막막하기만 했던 연구노트와 북극일기를 모두 당연한 듯이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여기연구원이 된 듯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연구노트를 작성하다보니 처음 1일차부터 실험했던 내용들이 다시 기억나기 시작하고 4일 동안 우리는 진짜 많은 활동들을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와서 남들에게 짐만 되지 말아야지 했던 내가 이제 당연한 듯이 연구노트를 작성하고 과제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나 스스로 많이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연구노트 작성을 마무리하고 다산기지 옆 노르웨이 기지로 향했다.







건물앞에 도착했는데 건물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놀라고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또 한번 놀랐다 
 
다음으로는 중국기지로 향했는데 중국기지 앞의 해태동상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중국이라는 이미지가 연상되게 만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우리나라기지에도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다시 왔을 때 다산기지에는 중국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중국기지의 내부는 우리나라기지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다 .
 다음은 독일. 독일기지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연구원언니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독일기지에서 라디오존데 실험을 한다고 전날 이유경 박사님께 들었지만 실제로 라디오존데의 원리와 설치과정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풍선에 문구를 적어 내가 직접 날려 보기도 했다. 



 


오늘은 북극자연에 관련된 실험을 하거나 조사를 하러가진 않았지만 다른 여러 나라의 기지를 방문해보면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 또 기지내부에 어떤 공간이 있는지 직접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바로 기지로 돌아와 연구노트 최종마무리를 짓고 연구활동  사진정리를 하였다. 





사진정리를 마치기 바쁘게 CCT에 가기 위해 다시 벗었던 옷을 챙겨입고 활동할 장소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연구활동 마지막 날인지라 활동적인 것은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가서 구조토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구조토의 형성원리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바로 구조토의 길이와 생김새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측정해 보았다. 그리고 실험은 바로 끝이 났고 일찍 기지로 돌아왔다. 우린 보고서 작성과 실험실 청소를 위해서 서둘러 기지로 들어왔다. 실험실청소를 마치고 여태까지 작성했던 연구노트의 내용을 이유경 박사님이 보시고 연구노트상을 주셨다. 상은 우림이에게로 돌아갔다. 진짜 정리하나는 정말 정말 잘하더라. 우림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