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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드군도 니알슨 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북극 이야기!

2017 <21C 다산주니어> 북극 현장 활동 일지 다산과학기지 3일차

  • 조회수 : 1048
  • 작성자 : 홍보팀
  • 작성일 : 2017.08.06

2017년 8월 6일 북극다산과학기지 3일차


▣ 양석인

   오늘은 아침 일찍 빙하를 관찰하러 이동했다. 빙하를 관찰하고, 빙하 조각과 함께 그 밑의 조류를 채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빙하까지 접근하기 위해 선착장의 보트에 탑승했다. 보트의 선장님은 연구를 목적으로 보트를 운영하시고 계시던 분으로, 보트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연구기계들을 볼 수 있었다.


   빙하까지 이동하면서 스발바르 제도의 피오르드 지형을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푸르며 거대한 빙하는 아름다웠고, 그와 대비되는 검은 산은 웅장했다. 풍경에 취해있을 무렵, 한 무리의 Northern Fulmar들이 배로 접근했다. Fulmar는 슴새과에 속하는 새로, 관 모양의 독특한 부리와 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Fulmar 이외에도 퍼핀, Black Guillemat 등의 바다새들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퍼핀이 인상 깊었는데, 특유의 눈매와 알록달록한 부리를 찍겠다고 선장님께 보트 속력을 줄여달라고 조금 무리한 부탁까지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빙하에 가까워지자, 새들은 점점 시야에서 벗어났다. 작은 빙하 조각들이 바다 위에 떠있었고, 그 속에 갇힌 약 3,000년의 기포가 터지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우선 수심을 측정하고 50m까지 기기를 내려 해양수를 채취했다. 그리고 네트를 이용해서 미세 해양생물들을 채집했다. 그 다음은 빙하채집이었다. 기포가 많은 빙하로 가까이 접근한 후, 빙하를 한 덩이 건져 올렸다. 빙하관찰은 매우 순조로웠고 결과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동중간에 조류를 제외한 다른 해양생물들을 보지 못해서 조금 안타까웠다. 


   오전 활동이 끝나고 점심을 먹다가, 식당 근처로 다가온 북극여우를 발견했다. 여름이라서 털색이 흰 색은 아닌 갈색으로, 북극여우보다는 동네 강아지 같았다. 특이하게도 여우는 목에 목줄을 달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동을 파악하기 위한 송신기라고 했다. 야생에서 여우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여우의 행동거지가 개와 너무 비슷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오후에는 빙하에 직접 올라가는 활동이었다. 이동 자체는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빙폐석들로 무성한 바위산의 능선을 오르자, 계곡 사이를 흐르는 빙하가 눈에 들어왔다. 북극의 빙하는 일반적인 빙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적갈색의 잡석들이 무성했다. 빙하의 곳곳은 갈라져 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 물과 흙이 만나는 곳에는 작은 톡토기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빙하는 한눈에 보기에도 얇았고, 양이 적었다. 작년보다 훨씬 후퇴했다고 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빙하를 통해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저녁 일정이 끝난 후, 다음 일정에 앞서 잠깐 해안가에 다녀왔다. 해안가와 가까운 섬에 서식하는 바다표범들을 관찰하기 위함이었다. 오후에 빙하에 오르면서, 섬에 바다표범들이 누워있는 섬을 발견했고, 이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측하고 싶었다. 해안가를 따라 걷던 도중, 북극여우 한 마리가 입에 먹이를 물고 지나갔다. 목에 송신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오늘 점심때 만난 여우와는 다른 개체인 듯 했다. 섬에 가까운 해안에 도착하고, 카메라를 꺼내어 바다표범을 관측했다. 예상대로 Harbor seal 한 마리가 섬의 백사장에 누워있었다. 너무도 천진난만하고도 여유로운 그 모습에 웃으면서, 나는 바다표범을 사진에 남겼다. 




▣ 배형기

   어제 극지연구소 선생님과 진로 상담과 프로그램 이야기 등 담소를 나누며 늦게 잠들었다. 늦게 자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데, 커튼을 열고 있으니 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 


   오늘은 해양에서 해수와 해양 미생물들을 채집하고, 빙벽과 빙하를 관찰하며 육상빙하 탐사를 하러 가는 날이었다. 아침에 빙하를 보러 가는 보트 예약이 잡혀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조금 늦잠을 자서 바쁘게 준비했다. 아침에 북엇국을 먹었는데, 북극에서 먹는 북엇국이 맛있고 속이 편했다. 그렇게 든든한 아침을 먹고 선착장으로 갔다. 아침에 관광객을 실은 크루즈 선이 와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배의 정원이 선장 포함 7명이라 우리 일행 중 박하동 선생님께서 아쉽게도 같이 승선하지 못하셨다. 선생님의 배웅을 받으며 빙하를 향해 달려갔다. 처음 10분간은 바다와 만년설로 덮인 산을 바라보았다. 빙벽으로 가깝게 가면서 갑판으로 나갔는데,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바다 위를 떠다니는 유빙들을 만났다. 작은 조각들도 있었지만, 아주 크고 색깔도 영롱한 빙하도 있었다. 우리는 두 종류의 빙하가 필요했다. 시료 채집과 빙하를 넣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이 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각각 해양 미세조류(Ice Algae)와 미생물들이 많이 붙어있어 더러워 보이는 빙하와 공기방울이 많이 포집되어 있는 아주 깨끗한 빙하가 필요했다. 우리가 준비해 간 뜰채는 빙하를 뜨기에 크기가 작았다. 그래서 선장님과 김상희 박사님께서 손수 빙하를 끌어 올려 주셨다. 오슬로에서 롱이어비엔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노르웨이 부부가 빙하를 보러 가면 빙하 속 기포가 터지는 소리가 오페라 같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톡톡 튀는 상쾌한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고, 새들이 지저귀는 것 같기도 했다. 우리는 오늘 운이 잘 따라준 것 같다. 우리가 탄 배의 선장님께서 일반적으로 가는 것 보다 빙벽에 더 가까이 가 주셔서 다큐멘터리나 다른 영상들에서만 보던 빙벽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청난 양이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소리가 천둥이 치는 듯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놀라워서 사진을 찍을 생각도 안 났다. 이렇게 빙하를 채집하고, 빙벽과 유빙, 설산, 바다가 만들어 내는 장관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아쉬웠다. 돌아와서 부둣가에서 나머지 해양 미생물 채집을 진행했다. 부둣가에서 채집한 해수가 배를 타서 채집한 해수보다 생물들을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기지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기 전, 관광객이 올 때에만 문을 여는 기념품 샵에 들러 아직 못 샀던 기념품을 샀다. 점심 식사를 하던 중 북극 여우를 창밖으로 만났는데, 정말 작고 귀여웠다. 겨울에 새하얀 솜뭉치 같은 북극 여우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 2층에 올라가보니 안락하고 세련된 휴식공간이 있었다. 비비라는 유럽 로스토크 연구원이 타임랩스로 구름을 찍고 있었는데, 어제 인터뷰를 했던 분이고 이메일을 받아서 연구결과가 나오면 사진을 보내준다고 했다. 기대된다.


   점심시간 후, 박하동 선생님의 지휘 아래 빙하 탐사를 나갔다. 가파른 돌산을 올라가는 게 힘들었지만, 육상 빙하를 만나니 힘들다는 생각이 싹 가셨다. 눈 위를 걸어본 적은 있어도 얼음 위를 걸어본 경험은 처음이다. 김상희 박사님께서 빙하 조각을 보면 구조가 있는데 이 사이에서 결빙방지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미세조류 및 미생물들이 많이 산다고 하셨다. 


   또, 서명호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빙하 표면에 있는 운석이 가장 최근 것이 아니라 오래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땅이 융기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빙하 연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들을 배우며 빙하 탐사를 마쳤다. 다녀와서 따뜻한 물에 씻고 나오니 오재룡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짬뽕 라면과 돼지 김치찌개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고, 선생님들께서 서로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도 받고 나중에 저런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식사 후 오전에 채취했던 해양 생물 시료를 가지고 프레파라트를 만들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야 하는가’에 대한 논제로 토론을 했는데, 내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 정말 허탈하기도 하고 아쉽다. 이후에도 식물 표본 제작과 식물 엽록소량 측정이라는 개인과제를 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기도 하기에 다산 과학기지를 최대한 즐기고 느껴봐야겠다.



▣ 최기영


   오늘은 북극이 한발자국 더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하루였다. 그만큼 지구온난화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일어나자마자 기지에서 각자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피복을 입기 전에 안쪽에 운동복을 한 벌 더 챙겨 입었다. 해양/해양생물 연구와 육상빙하/지질 연구에서 평소보다 춥고 바람을 맞을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곧바로 부둣가로 향했다. 부두에는 우리를 빙벽 앞까지 데려다줄 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과는 다른 새로운 선장님께서 안내해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단장님도 조금 더 기대하시는 듯했다. 모두 함께 바다를 향해 출발했다. 얼굴을 스치는 찬바람이 머릿속이 깨끗이 청소해주는 느낌이었다. 


   빙벽에 가까워질수록 물위의 유빙이 점점 커지고 많아졌다. 저 멀리 가까워오는 빙벽의 모습도 자세히 보이기 시작했다. 섬에 가려 보이지 않던 멋진 설원과 빙하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유빙으로 향해가는 배의 갑판에서 유빙 채취와 네팅을 시작했다. 그 순간 빙벽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우르릉, 콰과광! 하는 소리와 한참 뒤에는 일렁일렁 파도가 일어 배를 흔들었다. 모두 감탄사를 내뱉었다.


   곧 다시 연구에 집중했다. 선장님께서는 직접 선박의 해수 샘플링과 수집을 도와주는 크레인 장비를 소개시켜주셨다. 샘플링 튜브를 달은 와이어와 추가 바다 속으로 점점 내려갔다. 우리는 수심 50m의 해수를 수집했다. 수집한 해수는 네팅하고 falcon 튜브에 담았다. 또 수면에서는 줄을 연결한 네트를 멀리 던져서 해수 속 미세조류를 얻었다. 우리는 물에 떠있는 유빙 중에 내부에 미세조류를 포함한 것을 위주로 채집했다.


   우리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빙벽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었다. 단장님께서는 빙벽이 무너지면 물속으로 선박이 빨려 들어가서 가까이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셔서 조금은 실망했다. 그래도 기대를 버리지 않고 선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조금 더 가까이 배를 운전해 주셨고 모두가 정말 기뻐했다. 우리는 빙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단장님의 설명도 열심히 들었다. 


   돌아온 부둣가에서도 미세조류를 채취할 수 있었다. 친구들은 손잡이가 달린 네트로 부두의 벽에 부착된 해조류에서 미세조류를 수집하였다. 나는 줄이 달린 네트를 바다 쪽으로 멀리 던져서 끌기를 반복하며 미세조류를 수집했다. 네팅한 미세조류들은 모두 falcon 튜브에 분류하여 기지로 복귀하였다. 곧바로 수집한 시료들은 냉장보관하고 조금 늦은 브런치를 즐겼다.


   오후에는 육상 빙하 탐사를 떠났다. 주로 빙하는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새하얗고 옅은 푸른 빛이 돌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오를 빙하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지질 탐사 때처럼 거친 암석들이 잔뜩 쌓인 조금은 가파른 언덕을 넘어야했다. 그렇게 한 줄로 서서 한참을 걸은 후 빙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공기는 차갑고 날카로워졌다. 우리가 도착한 지점에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이 계곡처럼 흐르고 있었다. 또 빙하의 색이나 모양도 일반적인 생각에 비해 많이 달라보였다. 표면도 주로 얼음으로 이루어져 갇힌 기체들이 빠져나가며 가까이서 보기에는 거친 모양이었다.


   또 흘러내린 돌들과 흙이 흩뿌려져 있었다. 빙하표면 사이사이로는 녹은 물이 흘러가는 통로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서있는 이곳이 원래 눈과 얼음으로 가득 차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마음이 아팠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한 일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것에서 에너지 절약에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황해란

  오늘은 다산기지의 일정 중 가장 기대했던 빙하를 보러가는 날이다. 오전에는 해양생물을 관찰하기 위해 보트를 타러갔다. 보트를 타고 조금만 나가니 빙하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빙벽 주변으로 이동하는 동안 단장님께서 빙하의 소리에 집중하라고 계속 말해 주셨다. 주의 깊게 듣지 않았을 때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오직 청각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시키니 탄산 터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빙벽 주변에서 빙하를 관찰하고 있었을 때 빙벽이 무너지는 장면을 운 좋게 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보게 되니 매우 신기했다. 또한 멀리서 빙벽이 무너지는 것을 봤지만 빙벽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는 매우 컸다. 돌아가는 보트 안에서 단장님께서는 매년 빙하의 양과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셨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환경오염이 북극의 환경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생각과 인간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에는 운 좋게 북극여우를 볼 수 있었다. 며칠 동안 기다렸던 북극여우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킹스베이 2층에서 북극여우의 모습을 망원경을 통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또한 외국기지 연구원분들과도 잠시 동안 만날 시간이 주워져서 평소 관심 있었던 환경에 대해 물어 볼 수도 있었다. 드디어 오후에는 빙하를 보러갔다. 빙하를 보러가는 길은 어제 보다 험난했다. 정해진 길도 없었고 바닥에 깔려있는 돌들도 대부분 날카로웠다. 가는 도중 “얼마나 대단한 게 있기에 이런 고생을 해야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빙하를 보는 순간 그동안 고생해서 올라온 길이 절대 헛된 길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을 들여 고생한 것 이상의 것이 눈앞에 펼쳐져있었다.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보자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났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낙엽을 밟는 듯한 소리가 났다. 빙하 주변을 걸을 때마다 눈은 빙하의 아름다운 장관 때문에 호강하고 귀는 경쾌한 소리덕분에 호강하는 것 같았다. 빙하를 다 보고 내려오는 길 주변에 많은 화석들이 있었다. 어제 발견한 화석들과 비슷한 종류였고, 살았던 시기 또한 비슷했다. 다산기지에 다시 돌아와서 휴식도 잠시 어제 채취했던 식물들을 눌러줬던 신문지를 갈아주고 하루 종일 채취했던 해양생물들을 관찰했다. 부두 주변에서 채취한 부분에서는 눈에서 보일만큼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생물들 현미경을 통해서 보니 특징과 생김새 등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오늘 하루는 짧고도 알찬 하루였다. 내일은 다산기지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백야현상이 익숙해지고 기지생활이 편안해 지려고 할 때쯤 기지를 떠나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것 같다.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 기회가 다시 올까?’ 라는 질문도 혼자에게 많이 한 것 같다. 이번 21C 다산주니어는 나의 장래와 관심사에도 크게 영향을 준 경험인 것 같다.